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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고 비
등록자  관리자 등록일  2007-12-28 01:29:37 조회수  465

  제목 없음

과  명 : 고비과
학  명 :
Osmunda japonica THUNB
한약명 : 紫箕, 拘脊



 
고비는 고비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로써 전국 야산의 습한 산록에 자생하고 있으며 동아시아의 온대지역인 평지에서부터 해발 1,000m이상의  고산지대인 히말라야에까지 널리 분포하고 있다.  특히 생존력이 강하며  잎은 우리가 흔히 고비라하여 먹는 영양엽과 포자를 만드는 생식엽 두가지가 있는데 영양엽의 어린잎은 용수철처럼 꼬여있다 자라면서 풀리는데 적색바탕에 백색 면모로 덮여 있고 잎줄기는 주맥과 더불어 윤채가 있으며 처음에는 적갈색 털로 덮혀 있지만 곧 없어진다.

잎은 두번 깃털모양으로 갈라지는데 종이와 같은 촉감이 난다. 크기는 50∼100cm 까지 자란다. 생식엽는 영양엽보다 일찍 나와서 일찍 쓰러지고 소우편은 매우 좁아져서 선형으로 되며 포자낭이 밀착한다.
  여름철에 영양엽의 일부가 생식엽으로 변하는 것이 있으나 일정치 않다. 근경은 단단한 목질 괴상으로 되어있고 흑색인 수염뿌리는 매우 단단하게 되어있다.
  고비는 고사리와 함께 대표적인 식용 산채로서 봄철 어린순을 수확하여 삶아서 말렸다가 나물로 식용하며 고기찜, 튀김 등의 요리에 사용된다. 양질의 단백질, 비타민 A, B
2, C, 펜토산, 카로틴, 니코틴산을 함유하고 영양가가 높을 뿐 아니라 민간요법에서는 신경통,수종,복통의 치료제로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재배적지
  고비는 광조건을 크게 가리지는 않으나 가능하면 봄에는 해가 잘 들고 여름에는 그늘이 지는 서늘한 곳을 선정하는 것이 좋다. 또한 강우량과 적설량이 많은 습한 곳이 이상적이다. 토질은 부식질이 많고 보수력이 있으면서 배수가 잘되는 사질양토로서 다소 산성토양(ph 5.0∼5.7)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

 
 종묘준비
 고비는 포자와 근경으로 번식되나 포자 번식은 어려워 일반적으로 자생지에서 채취한 근경을 이식하여 번식 시킨다. 포자 번식의 요령은 갈색이 흑색으로 된 포자낭군을 골라서 엽편에 끼워서 파라핀지로 만든 봉지에 넣어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수일간 놓아둔다. 포자를 파종하는 배지에는 물이끼, 부처손뿌리, 연와등이 있다. 배지는 반드시 30분 정도 증기 살균하여 식힌 다음, 먼지가 적은 실내에서 파라핀지를 절개하여 포자를 배지에 떨어뜨려 파종한다.
  다음에 배지를 용기에 넣고 직사광선이 들지 않도록 해주면 약 1개월쯤 지나면 전엽체가 발아하는데 잎이 2∼3매 붙은 다음 정식한다. 그 후의 관리는 대단히 어려워서 성주가 되기까지 5∼6년은 걸린다.

  포자  

 

잎, 줄기

근경에 의한 번식은 자생하는 고비를 생장정지기인 11월 중순이나 3월에 캐내어 수염뿌리를 자르지 말고 펴서 심어두면 목질지경(근경)의 밑쪽 곁눈에서  싹이 터서 증식된다.

  정 식
 11월 중순부터 3월에 준비된 절단 뿌리는 곧바로 정식을 하는 것이 좋지만 추운 지방에서는 적설기를 피한다. 정식 방법은 구덩이를 파서 근경의 수염뿌리를 자르지 말고 잘 펴서 심고 근경의 머리가 나을 정도로 묻어준다. 재식거리는 80cm, 주간거리 30cm로 하여 1주씩 10a당 4,200주를 기준으로 하되 묘의 크기에 따라 5,000∼7,000주 정도 밀식하여도 된다.   

  시비방법
 경운전에 밑거름으로 10a당 완숙퇴비 2,000∼3,000kg, 유박이나 계분 300kg을 주고 깊이갈이를 한 다음 로타리로 토양과 잘 섞이도록 한다. 웃거름으로는 1년에 1회정도 유기질 비료50kg을 주는 정도면 된다.

  포장관리
정식후 건조방지를 위해 해가림을 전면에 행한다. 또한 건조기에는 관수를 해 주는 것이 좋으며 여름철 주요관리는 제초와 해가림, 유기질비료의 시용 등이다. 병해충의 피해는 아직 문제시되지 않는다.

  수 확
 큰 그루를 심으면 이듬해부터 수학을 할 수 있으나 1년차에는 아직 활착이 안되어 충분한 생육이 되지 않았으므로 3분의 1 정도만 수확한다. 그후 매년 수확하되 반드시 1주에 1∼2본은 남겨놓아 다음해의 수확을 위한 영양을 축적시킨다. 고비는 한주에서 8본 정도 눈이 발생하는 것도 있지만 자연의 상태에서는 1주에서 1∼4본인 것이 대부분이다. 수확시기는 돌돌 말린 순이 펴지기 전이 적기이며 이때는 싹의 길이가 l5cm 안팎이 되는데 줄기가 연한 것을 꺾는다. 더운 지방에서는 3월부터 수확하며 추운 곳이나 깊은 산에서는 4월부터 7월까지도 자연산이 채취되나 재배하는 것은 4월이 적기라 할 수 있다. 10a당 수량은 최성기에 생체로 2,000kg, 건조품으로 220kg 정도이다.  수확된 고비는 생채로도 저장성이 높으나 채취한 즉시 솜털을 없애고 선별하여 데치는데 물은 고비량의 약 2배를 넣고 가열하여 끓기 직전에 고비를 넣어 잎줄기가 황갈색으로 변할 때 꺼내어 건조한다. 건조품은 100∼300g 단위로 P.E필림봉지에 담아 소포장 하거나 3∼4kg으로 대 포장하여 시장에 출하시킨다.

 

관련사진

어린 순

전경

포자

 

포자